예배와 찬양
주일예배설교
새벽예배설교
주일찬양
목회자컬럼
       
목회자컬럼

결코 늦게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결코 늦게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대개 어려운 문제가 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자신의 필요와 경험에 따라 그 때를 정해 놓고 스스로 재촉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어떤 때는 우리가 답답해할 정도로 천천히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이와 관련해서 요한복음의 나사로의 사건에서 실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나사로가 중병에 걸렸을 때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사랑하시기에 즉시 오셔서 고쳐주실 것이라고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렇지만 나사로가 죽어 장례까지 치르고도 나흘이 지나서야 예수님이 도착하셨습니다. 그 때 마리아는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라고 말하면서 이미 때가 늦었다는 것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셔서 무덤문을 열라고 하시고, 마리아가 이미 죽어 냄새가 난다고 하였지만 나사로를 불러내어 살리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고침을 받는 것이나 죽었을 때 살림을 받는 것은 차이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늦게 오신 것이 아니라 계획하신 바로 그 때에 오셨을 뿐입니다.

이처럼 기대보다 늦게 도착하셨던 예수님의 나사로 사건을 오늘날 우리 자신의 삶 속에서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어려운 문제가 속히 해결되기를 원하며 간절히 기도하다가 기진맥진해진 후에 응답하십니다. 우리가 질병 때문에 고통을 당한 후에, 또는 사업의 어려움 때문에 속이 타들어가는 경험을 한 후에 응답하십니다.
그렇지만 나사로의 경우처럼 예수님은 결코 늦게 응답하신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시간에 맞춰 응답하셨는데 다만 그 시간표가 우리의 시간표와 달랐을 뿐입니다. 예수님은 지혜로우시며 그 분의 시간은 항상 완벽하십니다.
바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가장 유익할 때에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의 응답을 함부로 속단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다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만을 굳게 견지하면서 쉬지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This entry was posted in 목회자컬럼.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No.TitleWriterDateHit
78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야 소망이 있습니다! webmaster 2014.09.18 2027
77 위기는 기회입니다 webmaster 2014.07.12 1618
76 무거운 날개 때문에 날 수 있다! webmaster 2014.01.24 1726
75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 webmaster 2013.12.21 1620
74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하라. webmaster 2013.11.24 1520
73 인생의 절벽 끝에서 믿음의 날개를 펴야합니다. webmaster 2013.09.24 2847
72 우리는 하나님의 관심 대상! webmaster 2013.04.02 1417
71 결코 늦게 응답하지 않으십니다 webmaster 2012.12.09 1479
70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webmaster 2011.12.22 1680
69 영적 전쟁에서 먼저 이겨야 합니다 webmaster 2011.12.16 1441
< Prev 1 2 3 4 5 6 7 8 ... Next > 

산타바바라 한인장로교회 Santa Barbara Korean Presbyterian Church
4595 Hollister Avenue, Santabarbara, CA 93110 (Living Faith Center, Grams’ Hall)
연락처: 교회 805-681-0990 | Cell 315-559-2756 | Email: sbkpclove@gmail.com
COPYRIGHT © 2012 Santa Barbara Korean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