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돌아갑시다
“산에서 길을 잃으면 골짜기를 헤매지 말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뜻입니다. 방향을 잃었을 때 북극성을 보듯이, 기본으로 돌아가면 길이 보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본을 떠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꾸 삶이 복잡해집니다. 영원한 것이 아닌 것에 마음이 나뉘어져서 세속화되곤 합니다. 이때 기본으로 돌아가는 단순화의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수님도 가지치기의 작업이 있어야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 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요 15:2).
종교개혁의 기본 정신은 “근본으로 돌아가자”였습니다. 다시 근본이 회복되면 잃었던 능력이 회복됩니다. 운동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탁월한 수준급 선수들이라고 해도 운동의 시작은 구보입니다. 수준급의 선수라도 구보부터 기본을 든든히 다지지 않으면 역량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신앙의 기본’인 말씀과 기도를 소홀히합니다. 그래서 되는 것같지만 실패하고 화려한 것 같지만 열매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교회들이 기도와 말씀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말씀과 기도’의 기본 무장을 잘 갖추면 강한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교회들이 ‘말씀과 기도’의 기본을 회복한다면 강력해질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를 회복하는 길은 먼저 ‘말씀과 기도’의 기본으로 돌아가는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