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지금 우리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길 몰라서 헤매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문을 여는데 gate 밖에 서서 한 집사님! 하고 부르는 목소리와 모습이 10년전 이 곳에서 3년동안 테너 solo 담당하셔서 함께 성가대원으로, 같은 구역에서 성경공부도 하며 좋은 교제를 나누다 고려대학 사회학과 교수로 떠나신, 몇년 전 부터 소식이 끊어진 미성의 소유자 유인진 집사님이었습니다. 어머머….윤집사님!…..
canada 토론토에서 지난 2년 교환교수로 계시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중 윤(이)향주집사님은 어머님이 8순이셔서 먼저 귀국하시고(못 만나봐서 참 아쉽네요) , 귀여운 딸 조은이와 한국가셔서 낳은 듬직한 아들 홍일이와 함께 어르신들을 뵈러 이 곳을 들렸는데 전화번호가 없어서 그냥 저희집에 들렸다고 하시는데 어찌나 반가왔는지….. 집사님가족이 한국을 떠나신 무렵은 그 교회에서 지도자역활을 하신 모든분들이 한꺼번에 한국으로 떠난해라 남아있던 저희들이 얼마나 허탈했는지요. 그래도 저희들 잊지않고 그리워하며 계속 기도해주고 이렇게 사랑의 교제를 나누러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들에게는 정말 많은 힘이 됩니다. 이 곳을 떠나도 이 곳을 사모하며 기도해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들 너무 행복합니다. 또 언젠가 있을 좋은 만남을 기대하며, 영육간에 강건하세요.
아기들이었던 megan 과 조은이가 예쁜 소녀들이 된 모습을 보니 세월이 많이 흘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