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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나눔의 장

세계무역센타협회 부총재 이희돈 박사 간증(펌)

2007-05-30 13:36:11 183
1개월전 이희돈 박사를 잘 아는 친구로 부터 그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분 간증을 듣고 싶었는데 …… 어제 웹surfing 하다보니 아쉽게도 제가 이 곳에 없는 기간중 LA 동양선교교회에 오셔서 간증을 하셨더군요. 그 교회는 특별집회를 동영상으로 올려진 것이 별로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고 한 번 클릭해보니 5월 18일 _ 5월 20일 간증이 동영상으로 떠서 상상을 초월하시는 주님의 역사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증문도 올려 있어서 여러분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어 퍼왔습니다.
동양선교교회 웹사이트는 http://www.omc.org 입니다. 인터넷방송- 설교로 들어가면 84번부터 87번까지의 이희돈박사의 간증 동영상이 뜹니다.

이희돈 박사 간증————————————————————————–

이희돈 박사(세계무역센터협회 부총재) (1)
복통으로 지체한 20여분,죽음에서 생명으로
현실의 작은 결핍이 놀라운 축복의 은혜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하나님의 섭리에 감동

2001년 9월 11일, 새벽에 일어나 뉴욕행 7시 발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으로 가기 전 이희돈 부총재는 커피 생각이 간절했다. 하지만 바로 어제 커피를 끊겠다고 아내와 약속한 말이 생각나 차마 마실 수가 없었다. 공항에 도착해 평상시 같으면 바로 탑승할 터이지만 집에서 마시지 못한 커피를 사러 잠시 상점에 들렀다.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 이전엔 전혀 마시지 않던 얼음 채운 딸기주스를 대신 받아들었다. 갈증도 심하고 기내까지 가져가지 않으려고 몇 모금 더 마시자 갑자기 속이 거북해 왔다.
뉴욕으로의 항로는 이날따라 너무나 아름다운 초가을 날씨를 보여 주었다. 세계무역센터를 중심으로한 마천루 그리고 자유의 상을 감싸안는 선박들의 모습이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세계금융을 논하며 세계경제의 주축을 움직이는 엘리트들이 모여 있는 세계무역센터. 우리에겐 쌍둥이 빌딩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곳에는 지구촌 101개국 320?개 도시에 있는 세계무역센터 기지와 75만여 기업회원들을 관장하는 세계무역센터협회(WTCA) 본부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희돈 박사는 아시아계에서는 최초로 WTCA에서 부총재로 활동하고 있었다. 4명의 부총재 가운데 그가 맡은 직책은 세계이사회 부의장 겸 뉴욕세계본부의 지역개발 및 교육담당 부총재.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1998년 칠레 산티아고 총회에서 WTCA 사상 최연소 세계 이사로 선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인물이다.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한 뒤 유럽 미국 등지에서 지역전문학 박사를 받은 그가 세계무역센터협회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였다.
비행을 마치고 공항에 예정대로 8시에 도착한 그는 바로 차편에 올라야 했지만 공항에서 마신 주스 때문에 갑자기 속이 뒤틀리는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로 향했다. 9시까지 도착해야할 중요한 모임이 있어서 늦을까 걱정되었지만 어쩔수 없이 18분 이상을 지체하고 차에 올랐다. 부하직원에게는 ‘오늘 회의가 있고, 조금 늦을 것 같으니 나오지 말라’고 전화를 걸었다.
UN본부를 지나 세계무역센터(WTC) 본부에 가까워지자 조금 늦기도 하고 또 점검할 사항도 있어 수석부총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탄 차는 브루클린 브리치를 거쳐 막 터널을 빠져나가는 찰나였다. 통화중이던 부총재가 갑자기 “불이야!나가야 할 것 같아”라고 외치며 전화를 끊었다. 가끔 있는 훈련이나 오보려니 생각할 동안 차는 이미 WTC 북쪽 건물에 접근하고 있었다. 무슨 소동인가 싶어 잠시 윗쪽을 올려다 보는 순간 조그만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이희돈 부총재는 유럽에서 온 세계 이사들이 걱정돼 그들의 숙소인 WTC 다섯 번째 빌딩인 호텔에 접근해 달라고 기사에게 부탁했다. 순간 연기만 보이는 것 같던 불길은 끈적한 화염이 되어 순식간에 사방으로 치솟아 번져나갔고 고층에서 잔해들이 쏟아졌다.
그가 탄 차는 갑자기 몰려든 소방대원들과 장비로 WTC 첫 번째 건물과 네 번째 건물 사이에 갇히게 되었다. 바로 이 순간 머리 위로 한 대의 대형 여객기가 낮은 고도에서 전속력으로 달려오더니 두 번째 WTC 건물을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얼마나 낮게 날았던지 그의 눈에는 비행기 배면에 새겨져 있는 작은 글씨까지도 눈에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피격된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순간, 그는 ‘이것이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이구나’라는 생각에 “여보, 안녕!”이라는 말을 되뇌였다.
다행히 철근 구조물로 만들어진 WTC건물이 빨리 무너지지 않고 일정시간 버텨주고 있었기에 그가 타고 있던 차는 소방시설에 의해 통제되고 있던 반대편 차선을 넘어 방금 전 나왔던 터널 속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위에서 떨어지는 수많은 파편들이 뒤따라 덮쳤으나 차는 안전했다. 이어 터널을 빠져 나와 일정한 거리를 벗어나자 WTC건물은 완전히 붕괴됐고 터널에 남아 있던 차들도 모두 부서졌다.
WTC 북쪽 건물을 쳤던 비행기는 이희돈 부총재가 모임을 위해 올라가려던 바로 그장소를 공격한 것이었다. 만일 공항 화장실에서 15∼20분 정도 지체하지 않았다면 그는 그 시각 그 장소에 있었을 것이고,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이다. 이로써 죽음의 위기를 벗어난 것이 두 번째였다.
“12년 전인 세계무역센터에서 처음 일할 때 머리위로 무언가 지나가는 것을 느꼈는데 알고보니 폭탄이 터지는 것이었습니다. 폭발 당시 현장에 있던 내가 살아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9•11테러 때도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의 작은 불편함까지도 이용하셔서 당신의 자녀를 돌봐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훗날 뉴욕타임즈는 이 박사와 인터뷰를 갖고 “하나님의 섭리는 가끔 우리에게 불편을 통해 돌아온다”는 기사를 게재,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해 나타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테러 당일 일어난 작은 소동이 아니었다면 무너져 내린 WTC건물 속으로 자신은 물론 부하직원까지 묻힐 뻔했던 참사. 그러나 죽음의 사자가 그를 건드리지 못한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계속>

“세계를 품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희돈 박사 (세계무역센터협회 부총재) (2)
삶의 우선 순위는 언제나 하나님 뿐
‘하나님을 빚 지우는’ 성경적 재정관
이웃 위한 중보기도 … 세계를 변화

매사에 그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말씀에 순종했다. 힘겨운 유학시절 때나, 교수직을 버리고 평신도 선교사로 헌신했을 때, 그리고 세계무역센터협회에서 일할 때 모두 삶의 우선순위는 늘 하나님을 위한 것이었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중남미 지역 경제학으로 국가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학을 결심하고 한국을 떠나던 그에게 부모님은 비행기 편도 티켓만 끊어주며 “앞으로 너의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그 말이 야속하게 들렸지만 나중에 그 말은 삶의 지표가 되었다.
혼자 힘으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유학 생활이었지만 하나님이 채워주실 것이란 확신 속에 아프리카 케냐에 있는 한 평신도 선교사를 위해 재정의 90%를 헌금으로 드린 적도 있다. 결국 30불도 안되는 돈으로 한 달을 버텨야 하는 곤욕이 뒤따랐지만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공부와 선교에 정열을 쏟았다.
이희돈 박사는 2∼3달이 지나야 받아볼수 있는 ‘순복음소식’(현 순복음가족신문 전신)지를 닳도록 읽고 그 나라말로 번역해 현지인은 물론 집시들을 전도했다. 유학생들과 함께 교회를 세워 한국에 있는 교회들에게 선교사를 파송해 달라는 요청도 했다. 그러나 여러 교회 가운데 그의 요청을 듣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는 단 한 곳, 여의도순복음교회 뿐이었다.
“그 때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순복음교회가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될 수 있었던 것은 약한 자들을 도와 하나님의 사역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생활 속에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믿음은 그가 유학을 마치고 미국에서 교수로 활동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희돈 박사의 아내는 남편이 월급을 받아오기 한 달 전에 미리 다음 달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다. 그것도 남편 월급의 십분의 일이 되는 분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금액을 십일조로 드렸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해마다 그 월급이 20∼30%씩 증가해 갔다는 것이었다.
“예전에 조용기 목사님이 ‘하나님께 축복받고 싶다면 그 분을 빚지우라’고 설교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나의 것을 정성껏 드리면 그분은 반드시 누르고 흔들어 차고 넘치도록 복을 부어주실 것이라고 목사님은 가르쳐 주셨죠. 하나님을 위해 먼저 드리니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채워주시더라구요”
이희돈 박사는 이같은 논리에 착안해 ‘하나님을 빚지우게 하라’는 성경적 재정관을 갖게 됐고, ‘성공적인 재정관을 가질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말한다.
하나님을 위한 그의 헌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일본 교토대학에서 초빙교수로 11년간 활동하고 자신의 경제 이론이 어느 정도 사람들에게 알려져 미국 대학교수직을 제의받고 미국으로 돌아온 그에게 아내는 물질이 아닌 현재 그의 삶을 헌신할 것을 요구했다.
“당신이 항상 바라던 선교의 꿈을 이루세요. 사랑은 미래가 아닌 현재에 충실한 것이에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분을 감동시키세요” 당시 아내의 말은 그에게 인생의 가장 큰 도전이었다. 애써 얻은 대학교수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그는 아내의 말에 수긍했다.
대학측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어린 딸과 아내를 데리고 멕시코 오지로 들어간 그를 보고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나아갔다.
그러나 선교 사역은 그의 생각처럼 만만치 않았다. 차라리 농업을 전공했더라면 농작물을 키우는 방법을 가르쳐 주련만, 경제를 전공한 그가 현지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실패한 선교사라는 자책으로 답답한 심정에 하늘을 바라보고 운 적도 많았다. 그 때 하나님은 그에게 하늘의 뭇별들을 바라보게 하셨고, 그를 통해 복음을 전할 자들이 ‘별 곱하기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 주셨다.
현지인들이 아플 때 기도해주며 그들보다 더 아파하고, 더 크게 울어주며, 기쁜 일이 있을 때 그들보다 더 좋아해주던 이희돈 박사를 사람들은 좋아했다. 그리고 그가 전하는 복음을 잘 받아들였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했던가. 이후 하나님은 전화 한 대 없는 오지에서 세계무역센터협회로 그가 있어야 할 곳을 옮겨주셨다.
하나님이 그를 세워주시고 높여 주실수록 이 박사는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었다.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는 자신에게 있는 재정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했다. 한 예로 집을 파는 과정에서 생긴 이익의 전액을 중국 H지역에 농장을 세우는 데 모두 바쳐 탈북자들을 도왔다. 9•11테러가 일어나기 전에는 아내와의 상의 끝에 전세계를 누비며 선교할 수 있는 배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을 전액 헌금하기도 했다.
20여 년 전 ‘세계를 그대 품안에!’란 목표 아래 청운의 꿈을 안고 혈혈단신 세계무대로 뛰어들었던 이희돈 박사. 어렵게 유학하던 그 시절, 신명기 8장 2∼3절에 기록된 말씀을 붙잡고 살았던 그에게 하나님은 언제나 그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그리고 연약할 때마다 그를 두려움에서 건져내셨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꿈의 성취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그가 또다시 ‘세계를 품안에 안고’ 뛸 준비에 나섰다.
“하나님의 응답은 가끔 늦게 올 때가 있어서 그렇지, 반드시 온다는 것을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축복의 통로가 되길 원하십니다. 세계를 우리 손 안에 놓고 기도할 때 세계는 우리의 기도로 인해 변화될 것입니다. 언젠가 수 많은 사람들이 나의 기도를 통해 축복받았다고 이야기 한다면 얼마나 행복하겠습니까? 이것을 기대하며 제게 주신 세계무역센터협회 부총재라는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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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안녕하세용~~~!! 김원영 webmaster 2007.06.03 984
226 세계무역센타협회 부총재 이희돈 박사 간증(펌) webmaster 2007.05.30 1850
225 그리운 산타바바라한인장로교회 가족 여러분! 도선화 webmaster 2007.05.05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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