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부흥이 일어나야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사함을 받아 구원받고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영원한 천국을 본향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나그네들입니다.
잠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성령의 능력과 지혜를 힘입어 영적 싸움에서 마귀의 세력과 싸워 이기고, 육신의 욕심과 죄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세상의 고난의 한계를 뛰어넘는 승리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은사와 인도를 받아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 나라를 위해 충성하고,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사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미국의 역사상 자유를 위해 가장 크게 기여한 사람은 패트릭 헨리라고 합니다. 그는 1775년 3월 23일 미국 국민을 위해 이렇게 외쳤습니다. “죽음보다는 쇠사슬에 매여 사는 것을 택할 정도로 생명이 소중한가? 노예로 편하게 사는 것이 자유인으로 힘들게 하는 것보다 더 나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나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분명히 외친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영적 부흥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보이는 잠시 세상의 행복보다 보이지 않는 영원한 천국의 영광을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합니다. 세상의 죄악과 타협하며 쾌락과 편안함을 누림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본받는 성화의 열매를 위해 생명을 바쳐야 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마귀의 노예가 되는 것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기 위해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스위스의 종교개혁가였던 존 외콜람 파디우스(1482-1531)는 “수만명의 미지근한 신자들보다 소수의 뜨거운 신자들이 영적으로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습니다. 교회 문제의 정곡을 찌르는 말입니다. 교회에 필요한 것은 불 같이 뜨거운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오늘날 교회에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은 많지만 거룩한 열정을 가지고 영적으로 고뇌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교인들은 많지만 몸부림치는 성도는 적습니다. 교회 일에 훈수두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널렸지만 중보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영적 싸움을 싸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미국의 영적 대각성의 주역이었던 챨스 피니는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부흥을 더 원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산타바바라 한인장로교회에 마지막 세대의 영적 부흥이요 제2의 오순절 성령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땅을 뒤흔드는 성령의 영적 부흥이 일어나도록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