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09 04:09:27 142
사랑하는 목사님, 사모님, 권사님들, 장로님, 성가대 여러분, 그리고 여러 성도님들..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저는 여러분들이 너무 그립고 또 그립습니다. 인터넷 설치가 더뎌져서 한 일주일 전에 모뎀으로 쓴 글을 올렸는데 순식간에 다 날라가 버렸습니다. 조금 전 쓴 글도 또 날라가 버려 지금 세번째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지난 일년간의 시간은 너무도 꿈과 같은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산타바바라에서 아름다운 여러분들을 만난 것은 제게는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한 없는 은혜요, 기쁨이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분들을 통해 참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배우게 되었고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 늘 마음에 감사와 황송함이 있었습니다. 그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민이도 그 곳 주일학교 이야기를 하면 금방 얼굴에 환한 미소가 가득차게 됩니다. 비록 저희의 몸은 떨어져 있지만 주님 안에서 하나인 지체로 우리 좋으신 주님을 한 하늘 아래서 찬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부활절 찬양을 생각하면 또 한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아름다운 찬양을 올리실 우리 성가대를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기쁩니다. 함께 하고픈 마음 크고 또 큽니다. 이 곳에서 저희는 늘 산타바바라 한인장로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특히 권사님들께서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드립니다. !!! 기회가 되는데로 찾아뵙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