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주보보기
행사 및 교회소식
사진방
교회자료실
새신자소개
신앙상담
생활정보(유학생정보)
교회캘린더
       
친교나눔의 장

허준석/James)준석이로부터 온 편지. 한세훈

2007-10-15 00:04:53 170
Dear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

주 안에서 사랑하는 목사님, 사모님, 집사님, 회장님, 형제, 자매님, 모든 성도님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아요. 훈련병 허준석(James) 건강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9월 20일 입대하여 신병대기기간과 추석연휴를 이 곳에서 보낸 후 2주 차 훈련을 며칠 전부터 받기 시작하였답니다. 어제는 첫 종교행사를 가진 주일이 되어 오전, 저녁 종교행사 모두 예배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산타바바라에서 바로 성도님들과 함께 연습하며 주님을 찬양했던 찬송가, 복음성가들이 울려 퍼질 때 저는 자연스레 캘리포니아에서의 추억들과, 더불어 받았던 성도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는 바로 여러분들의 이끌어주심으로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감동을 미국에서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주께서 구원받은 자로써, 크리스천으로써, 바뀐 존재가 되었음에도 치유받지 못한 옛 습관과 기억들이 스스로를 더욱 부끄럽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인간관계 속에서 사랑하고 용서하고 영향력을 미치는 선한 존재가 되기 위해, 그러나 자존감을 잃지 않고 뚜렷한 확고한 신념을 지닌 보통 사람이 아닌 더 귀중한 위치의 주의 자녀가 되고 싶었는데 보통 평범한 사람 보다도 부족하고 두려움이 많았던 제 자신이 많이 속상하고 거듭나지 못했던 이유인 것 같아요. 표기할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고, 혼자서 우울해져서도 안되고, 강하게 극복 해야하는 특수한 군대환경 속에서 조그마한 인간관계의 요령과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고 즈럭ㅂ게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배워나가고 싶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주님께서 제게 예비해 두심을 믿고 저 또한 저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예수님께 내려놓고 간구해야 될 것 같아요. 미국에서의 7개월을 돌이켜 보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여러나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미국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주를 믿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EM과 UCSB의 한인 2세 예배 모임에서 좀 더 밝고 지혜롭게 교제할 수 있었더라면… 우리 교회 성도님들과 좀 더 친밀하게 사랑으로 교제 할 수 있었더라면… 여러 아쉬움과 저의 부족함과 너무도 큰 사랑을 받은 기억들… 그 것들을 뒤로 한 채, 좀 더 제 자신을 찾아 나서기 위해 군입대를 먼저 선택했다고 믿고 싶습니다. 주님을 더 열심히 믿음으로, 환란 가운데 낙망 할 때에 주님을 통해 새 심령 공급받으며 치유받으며 미국에서 계속 공부했어야 했는데 다른 방법을 선택하여 걷는 제 자신을 용서해 주소서…
현재의 군대는 많이 개선되어 구타 및 가혹행위가 근절되었고 병사들을 생각하는 제도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복무기간도 1년 11개월을 하면 됩니다. 부모님 세대에 비하면 편해진 군대, 무사히 건강히 제대하여 다시 산타바바라 교회를 나가고 싶습니다. 자대배치를 받고 편지 또 쓰겠습니다. 캘리포니아의 10월, 벌써 작년 10월 21일 미국에 간지도 1년이나 되었다니…
부족한 성도의 넋두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사님 가정과 교회와 성도님들 위해 기도할게요. 축복합니다(^_^)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습니다. 충성!
2007년 10월 1일 월요일
허준석 James 드림.

This entry was posted in 친교나눔의 장. Bookmark the permalink.

Comments are closed.

No.TitleWriterDateHit
247 샬롬지 창간 6주년이 되네요….(부탁 드립니다 꾸벅~~~~!!!) 샬롬편집부 webmaster 2007.11.19 961
246 한국을 사랑한 선교사(마포 삼열) 펌 샬롬편집부 webmaster 2007.11.19 1339
245 반갑습니다 정경숙씨^^ 김미자 webmaster 2007.11.12 1024
244 re] 내 영혼을 드립니다. 정경숙 webmaster 2007.11.10 990
243 내 영혼을 드립니다. 김미자 webmaster 2007.10.24 992
242 허준석/James)준석이로부터 온 편지. 한세훈 webmaster 2007.10.15 1047
241 찬희네가 안부 인사 드려요 송아영 webmaster 2007.10.01 989
240 소식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허준석 webmaster 2007.09.09 930
239 주여! 한국교회를… (평양대부흥 100주년 대회/옥한흠 목사 설교문 펌) webmaster 2007.08.31 1349
238 서울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박지연(신유엄마) webmaster 2007.08.13 1117
< Prev ... 1 7 8 9 10 11 12 13 14 15 16 36 ... Next > 

산타바바라 한인장로교회 Santa Barbara Korean Presbyterian Church
4595 Hollister Avenue, Santabarbara, CA 93110 (Living Faith Center, Grams’ Hall)
연락처: 교회 805-681-0990 | Cell 315-559-2756 | Email: sbkpclove@gmail.com
COPYRIGHT © 2012 Santa Barbara Korean Presbyterian Chur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