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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나눔의 장

오늘 막내를 대학으로 떠나 보내면서…(David mom)

설립 4주년을 맞이하여,
산타바바라 한인장로교회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Eric전도사님과 Edwin전도사님,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사랑과 지도에 감사드립니다.

신실하고 헌신된 Youth group의 전도사님들과 선생님들의 지도로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의 확신을 갖게되고,
주님이 마음 속에 있어 하루 하루 삶을 기쁘게 살수 있다며 말하던 막내아들 David이 오늘 대학으로 떠났습니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학이 아니어서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그 빈자리가 클 것 같습니다.

산타바바라한인장로교회에 Youth Group이 생기기 전까지
이 곳에 사는 한인교회에 다니시는 성도님들의 큰 고민은 청소년들의 믿음을 키워주는 Youth Group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David은 제 뱃속에 있었을 때 부터 이 곳에 있는 다른 한인 교회를 거의 주일을 빼먹지 않고 다녔었습니다(집에 애만 혼자두고 다닐 수없으니까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선생님들이 있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려서는 부모 말을 잘 들어서인지 인지, 주일학교때는 한인교회가 가는 것이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 중학생이 되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당시 Youth Group이 없어 대부분의 아이들이 한인교회에 흥미를 잃고 교회를 아주 떠나거나, 미국 교회로 떠나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몇 안되는 중고등부 학생들까지도 주일 아침에 미국교회에서 youth group모임과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부모와 같이 한인교회에 오는 실정이었습니다.
지역상 교민이 없어 Youth group이 형성될 수없는 형편에 부모로서 아이들의 신앙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공감이 가고 저도 그렇게 해야 되지않나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허지만 미국교회에서 이미 예배를 다 드리고 온 아이들은 부모따라 한인교회 오는 것은 예배드린다는 것 보다는 놀러오는 마음으로 오니(착한 그애들도 그동안 예배시간이 얼마나 지루 했을까요. 대부분 어른들도 주일예배를 2번 3번드리라도 하면 바쁘다고 다 가는데….. ) 그런 분위기에서 선생님들이 예배는 물론 지도하기 조차 힘들다는 말을 듣고 두교회를 다닌다는 것이 아이들과 한인교회를 위해 좋은 선택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인교회를 다니는 저 때문에 제 아이가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 시절에 신앙이 뿌리 내리지 못할 것에 대해 안타까왔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미국교회로 옮길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옮기면 다른 성도님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되니 나름대로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이지역 한인교회 Youth Group에 대한 해결 방법없으니 아이를 위해서는 좋은 Youth Group이 있는 교회로 옮겨 점차적으로 같이 미국교회를 다녀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교회를 옮길 뚜렷한 명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도 하고요.
주일 아침에는 아이를 데리고 미국교회를 같이 다니기 시작하고 오후엔 한인교회를 나가지만 때 마침 집안 사정이 생겨 오후 한인교회 예배도 자연스럽게 조금씩 빠지면서 한인교회에서 마음과 몸이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와 집안 형편과 여러가지 사정으로 같이 신앙생활하던 여러성도님들에게 상처 주지않고 자연스럽게 말씀좋고 유명한 미국교회에서 부담감없이 편하고 쉽게(?) 신앙생활을 할 수있게 미국교회에 한 발을 들여놓고 한인교회에 들어있는 다른 발을 서서히 빼며 나름대로 착착 실행하고 있었는데…..
한인교회에서 떠날려는 저의 의지와는 전혀 다르게
하나님께서는 저의 두발 전부를 새로운 한인교회로 인도하셨습니다.
4년 전,
그 것도 다 짜여진 교회가 아니라,
젊은 일꾼들도 없고,
오직 아름다운 영혼들을 가진,
주님만을 사모하는 믿음의 권사님들만이 계시는,
세상에서 볼때는,
정말 내세울 아무 것도 없고 아주 초라하지만,
상처가 치유되고 은혜가 넘치는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
개척교회인 SB 한인장로교회로…..

전 분명히 아이를 위해 한인교회를 떠나는 중이었는데 주일학교 조차 없는 교회로 인도하시다니…..
그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주님이 준비한 선생님들이 있었다는 것을 체험했을때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그 당시 UCSB 학생이었던 순수하고 신실하고 열정적인 믿음의 형제들인 KCM leader인 Eric과 Edwin전도사님들과의 첫 만남에서 주님이 얼마나 우리아이들을 사랑하는지 깨달았습니다.
그 무렵 UCSB KCM Member들이 학교에서만 KCM 활동을 국한 할 것이 아니라 Santa Barbara 있는 교회의 주일학교와 youth group에서 사역할 수 있는록 기도하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기도의 끈이 연결되었다고 저희들 보다 더 기뻐하며 하나님께 저희교회와의 만남에 대해 감격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드군요.
바로 저희교회와 KCM의 Eric과 Edwin전도사님을 처음 만난 무렵, 사춘기에 있는 저의 막내는 Korean American으로서의 정체성과
물질문명, 쾌락주의, 이기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삶의 목적을 몰라 무척 방황 하던 시기 였습니다.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아서 무심한 저는 별탈 없이 자라는 아들이 그런 고민을 품고 사는 것 조차 모르고 지냈습니다.
주님께 헌신되고 훈련된 준비된 교사들로 인하여 주일학교와 중고등부이 형성이 되자, 아이들은 진정과 신령으로 예배를 드리며 주님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방황하던 David도 Eric 전도사님을 통해 주님을 만나 사춘기 인생의 방황을 멈추게 되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답니다. 성령님의 임도하시니 처음에 고작 3-4명정도인 중고등부 학생들이 순식간 5배 이상 양적으로 부흥되었습니다.. 산타바바라에서 한국교회 처음으로 중고등부를 위한 여름, 겨울 수련회을 열어서 아이들이 은혜도 많이 받아 , 조그만 개척교회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단기선교, ( 교회 자체내에서 준비하여 중고등부와 청년 들이 멕시코로 단기선교)에 참석하여 전도와 봉사도 하며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고 대학으로 떠나게되니 얼마나 하나님과 교회와 여러분께 감사한지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David 위해 많은 중보기도를 해주신 목사님, 사모님, 권사님과 집사님들과 성도님들 , 특히 Youthgroup 의 Eric, Edwin전도사님들과 모든 선생님들에게…….

PS)말은 안하지만 마음 속에는 새로운 대학생활에 대한 두려움, 새롭게 사귈 친구에 대한 기대감, 그동안의 친구들과의 헤어짐아픔, 부모로 부터의 해방감(?)의 기쁨도 있을테고, 홀로서기등 마음이 착찹하겠죠.
좋은 교회만나 신앙이 더욱더 성숙해지고
좋은 믿음의 친구를 만나 좋은교제를 나누며
학생본분인 학교생활도 충실하고
남을 포용하는 넒은 가슴과 지혜와 덕을
쌓아가는 대학생활이 되도록 계속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더부러
아름다운 마음과 좋은 인격을 가진 믿음의 자매를 만나게 해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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