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태국, 중국 단기선교를 마치고나서
단기선교의 3주간 일정을 뒤돌아보며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감사드립니다. 8월 26일 주일 밤 11시에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피곤하지만 “하나님의 형상론”의 영문 강의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17시간 걸려서 첫 선교지인 미얀마에 화요일 오전 도착하자마자 강의를 시작하여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3일간의 강의를 마쳤습니다. 다음에 만나자는 인사를 남기고 태국 치앙마이로 떠났습니다. 태국의 신학교에서는 태국어와 중국어 통역으로 “하나님의 형상론” 강의를 은혜중에 마쳤습니다. 화요일에 홍콩으로 가서 양선교사님을 만난 후 바로 중국의 심천으로 건너가 공장지역의 신학교에서 그날 저녁부터 로마서 강의를 3일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단동지역 봉황으로 가서 지하가정교회 지도자를 훈련하는 곳에서 로마서 강의를 3일간 한 후 심양으로 가서 태국을 거쳐 산타바바라에 도착하니 토요일 새벽 2시였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는 선교지의 사람들 자체를 먼저 사랑해야 그들의 모든 것을 품을 수 있고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선교는 성령의 역사를 전적으로 힘입어야만 열매맺을 수 있는 구원역사이며, 또한 사단의 방해와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영적 전쟁임을 철저히 깨달았습니다.
심양에서 들은 소식에 의하면 어느 단기선교팀이 교회들을 방문한 후 백두산 관광을 가다가 차가 굴러 떨어져 부상을 당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선교는 복음을 전하든 봉사를 하든 다른 부수적인 계획들을 배제하고 기도하면서 선교 사역에 철저히 헌신하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단기선교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후원해 주신 교우님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있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함께 기도하면서 이제부터 본 교회의 말씀훈련인 제자훈련사역(일대일 제자양육, 제자반, 사역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