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8 21:25:46 204
소식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내일 50사단으로 입대하게 되었어요…
삭발한 모습은 미국에서 이미 경험하여 낯설지 않은 것 같아요…
미국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를 생생히 기억하기에
군생활도 건강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년 11개월의 시간을 미국에서 성도님들과 함께 교제하며 주님을 찬양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 대신 국방의 의무를 선택하여 다시 한번 제 자신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무사히 제대하여 다시 섬김의 자리에 돌아가도록 노력할게요…
제게 주신 모든 분들의 사랑을 기억하면…
아직도 한없이 고개숙여집니다…
지금 계신 분들과 함께 하지 못하며..
약속을 다하지 못한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건강하게 다시 찾아뵐게요…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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