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1 22:05:44 123
22년전 UCSB 학생들의 성경공부 인도하시다 21년전 이 곳에 한국교회가 없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성도들과 주님을 모르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복음 전도하기 위해 한인교회를 개척하시고 떠나셨지만 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첫 사랑은 계속 간직하여 투병가운데 계신데도 부흥성회를 인도해 달라는 요청에 거절하지 않으시고 복음의 열정을 가지시고 우리들에게 귀한 말씀을 전해 주신 이정훈목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성령충만, 은혜충만한 부흥성회를 허락하시고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1년전 이 목사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많은 기쁨과 행복이 있었습니다.
말씀의 은사를 가지신 목사님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적으로 사역하시는 모습을 보니 그전엔 지식의 습득같이 머리로만 듣던 설교 말씀들이 그때부터 가슴으로 들어와 마음속으로 새겨지는 은혜의 말씀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답니다. 20년전 목사님이 이 곳을 떠나신 후와 6년전 우리들이 캄캄한 터널속으로 들어가서 가야 할 방향을 몰라 힘들어 헤매일때 기도는 물론 직접 오셔서 위로해주시고 갈 길을 인도해주셨고, 4년전에는 우리를 위해 목사님이 가장 아끼시는 차은일 목사님과의 만남을 추천해 주셨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자신의 종말을 선고 받으셨는데도 담대히 전하시는 말씀 말씀 한마디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회개의 시간, 많은 도전과 결단을 할 수 있는 은혜로운 성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정훈 목사님께서 9년전 이 곳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실때와 달리 3차례에 걸친 항암치료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져서 머리카락을 완전히 밀어내신 새로운 헤어 스타일외에는 폐암 말기 환자라고는 전혀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우렁찬 목소리와 건강하신 모습으로 3일 동안 4차례 장시간 설교를 하시고도 지치지 않으시고 부흥회를 마치신후 사역하시는 라성빌라델피아교회의 홈페이지에 올리신 글입니다.
부흥회 마치신 다음날 휴식을 취하지 않고 바로 4차 항암치료를 받으셔서 걱정이 되어 조금전에 전화를 드렸더니 무사히 항암치료 마치시고 댁으로 가시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목사님의 건강과 완치를 위해 우리 함께 기도 드리길 원해 이글을 퍼왔습니다.
말기 암환자가 부흥성회 인도라니!
싼타바바라 한인교회 부흥성회(8일-10일/금-주일)를 인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아니 말기 암환자가 부흥성회 인도라니!
말기 암환자에게 부흥성회 인도를 부탁하는 목사님도 웃기고, 그 부탁에 기도해 보자고 하고 끝내 부흥성회 인도하고 돌아온 목사도 웃기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은혜 중에 성회가 마쳤습니다
성도들의 배후의 기도를 받으시고 베푸신 하나님의 긍휼과 도우심이었습니다
감사, 감사 & 또 감사 드립니다
말씀을 받는 성도들의 대부분이 환자 같지 않습니다 라는 반응이었습니다
조금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조금도 지치지 않았습니다
몇 일 더 인도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도 제가 운전하였습니다
주일 밤 거의 10시쯤 도착하고서도 평소처럼 매일 밤 해야 하는 일들 – 커피관장, 통성기도, 독서, 반신욕, 중보기도 등등 – 을 마쳤습니다
하나님이 힘 주심을 확인하는 순간 순간이었습니다
교회를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으니 해결되어야 할 문제들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이제 월요일(11일) 아침 9시부터 거의 8시간 제 4차 항암치료가 계속 될 것입니다
이번 4차 항암치료로 치료가 끝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간은 또 힘든 주간이 되겠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배후의 기도로 잘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계속 기도하여 주십시요
(1)담당 의사와 간호사 & 모든 관계자들이 실수하지 않고 지혜롭게 종의 건강을 위하여 잘 섬기며 저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2)항암치료에 부작용이 없게 하시고 휴유증도 최소한으로 줄여주시고 십자가의 주님 바라보며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3)암세포만 박살나게 하시고 새세포는 상하지 않게 하옵소서
(4)의료진과 의약에만 맡기면 소망이 없사오니 하나님께서 친히 치료의 광선을 발하여 주셔서 날마다 시간마다 분초마다 급속한 회복이 있게 하옵소서
(5)종이 하나님의 능력속에 완치될 뿐만 아니라 치유의 은사도 공급받아 남은 생애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며 살게 하옵소서
(6)종의 소식을 듣는 자들과 보는 자들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역사가 불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그 외에 기도 중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대로 성령 안에서 기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저의 천사들이며 행복입니다
종에게 베푸는 그 사랑에 하나님께서 만복으로 갚아주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하십시요
샬롬!
무익한 종 목사 이정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