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9 21:23:14
집사님들께서 주신 글들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이 곳 Santa Barbara를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마음은 분명 주님께서 허락하셨겠지요.
석준이를 멀리두고 항상 그리워하는 성경희 집사님! 석준이가 그 곳에서 최성은 집사님과 같은 교회에 나가는 것도 모두 주님의 보살핌이 아닐런지요. 이번 추수감사절에 석준이를 만나려 했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보지 못했습니다. 저 또한 귀선이를 멀리 두고 항상 보고픔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번 시간을 잡아 메사츄세츠와 로드아일렌드에서 최성은 집사님과 셋이서 뭉쳐 볼까요? 재미있을거예요.
최성은 집사님! 몇년만에 하얀 눈을 맞은 기분은 어떤지요? 먼 옛날 Seoul 에서의 학창시절이 생각나지는 않습니까? 가끔 석주의 굵고 장난기 섞인 목소리가 교회에서 들리는 것 같은 착각을 할 때도 있지요. 씩씩한 석주, 또 윤준성씨도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김나영 집사님! 집사님 생각하면 집사님이 만든 케잌만큼 부드러운 미소와, 항상 사랑이 그윽한 마음을 떠올립니다. Movie Star 규리는 잘 있겠지요? 홍교수님도… 어. 수줍은 미소 유교수님의 안부가 빠졌네요. 안녕하시죠? 선주도 이제 Young lady가 되었겠군요. 여기 사는 저희들도 여기를 거쳐 떠나신 여러분들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하답니다. Santa Barbara를 그리워하시는 여러분. 오는 성탄절에 주님께서 주신 많은 복과 성령충만 하시길 빕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