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5 07:10:45
안녕하세요. 그리운 여러분들.
홈페이지에서 풍요로운 추수 감사절 만찬 모습을 보며
따뜻한 그 친교실의 공기가 참으로 그리웠습니다.
규리도 옆에서 군침을 흘리더군요.^^,
저희 가족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금요일 즈음이 되면
주일에 교회에 갈건지 꼭 확인하는 딸 덕에 교회에 열심히
출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의 나약함을 아시고 참 좋은
딸을 주셨습니다.
어찌하다보니 홍해의 기적을 경험하고 삼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당장 먹을 물이 없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현실에 집착해서 걱정하고 괴로워
하는 불신앙의 모습으로 몇달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반나절도 지나지 않을 거리에 많은
물과 충분히 쉴 수있는 70그루의 나무가 있는 엘림을
보이시며 큰 위로를 주십니다.
언제나 저에게 꾸짖음보다는 따뜻한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정말 놀랍습니다.
산타바바라의 여러분들 목사님,사모님,권사님들, 여러
집사님들과 교우여러분의 모습에서 저는 그런 하나님의
사랑을 또한 봅니다. 감사합니다.
권사님들 건강을 위해 늘 기도할게요.
저 그리고 이번 토요일에 목사님 뵙습니다.
얼마나 신나는지 모르겠어요.
모두들 하나님의 사랑안에서 건강하세요.
일산에서 규리엄마 김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