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에 들어와보니 이승종 목사님의 글이 올라 있었습니다.
이 목사님에 대해서는 사실 예수마을교회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었고 저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 분은 목회자를 울리는 목사님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목회자는 말씀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많은 글들을 접하게 되고, 그러다보니까 왠만한 글을 읽어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승종 목사님의 글을 읽으면서 괜히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 이유는 이승종 목사님을 통하여 나와 같은 동역자들이 계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와 같은 동역자가 있기에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나고,
내가 가야할 길을 이미 가시면서 자상하고 자세하게 설명까지 주시는 본받아야 할 선배목사님을 만났다는 감격에 눈물이 나옵니다.
이제… 정말 울고 싶을 때 하나님을 찾기 전에 귀한 선배목사님을 찾아보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나보다 먼저 가셨고,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시고 계신 분을 보면서…
이런 귀한 목사님과 함께 목회자의 길을 간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오늘 모처럼 이민목회자라는 것이 왠지 가슴 뿌듯하여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