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족소개
안녕하세요? 엄기민 이지은 엄성준입니다. 저희 가족은 남편의 박사공부를 위해 지난 2012년 9월에 이 곳 산타바바라에 왔습니다. 남편은 사회심리학을 전공하고 있고 박사과정을 마치기까지 앞으로 3~4년 정도 더 걸릴 예정입니다. 저희 부부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처음 만났고 졸업 후 한국리더십학교라는 곳에서 함께 훈련받고 같은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가까워졌습니다. 2012년 8월에 결혼하여 곧바로 이 곳 산타바바라에 와서 신혼을 꾸렸고 작년 12월 23일 하나님께서 저희 가정에 가장 크고 귀한 선물인 성준이를 보내주셨습니다.
2. 언제부터 신앙생활을 하셨나요? 믿음 성장의 계기는?
저희 부부는 모두 믿음의 가정 안에서 자랐습니다. 남편은 어린 시절 잠시 교회를 떠난 적이 있었지만 중고등학생 때 믿음의 친구들을 만나 신앙생활을 이어왔고 이후 대학생때 어머니의 죽음을 겪으면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05년 산타바바라에 어학연수를 왔을 때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이후 두루선교회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제자를 낳는 제자가 되게 해주셨습니다. 남편의 유학이 산타바바라로 결정되었을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너무 신기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우리 부부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 곳에 올 수 있었습니다.
3. 생활 신조는?
저희 가훈은‘최선을 다하되 어떤 결과에도 항상 감사하자’ 입니다. 저희 부부‘진정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경험하였기에 주어진 시간과 환경 속에 최선을 다하자고 서로격려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기대함과 다른 결과가 있을 때도 있지만 우리 가정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심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저희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좋아하는 성경구절과 찬송은?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
엄기민 :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요한복음 13:34-35)
이지은 :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가장 좋아하는 찬송>
엄기민 : 내 영혼이 은총입어
이지은 : 이 땅에 오직 주밖에 없네
엄성준 : 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성준이의 자장가입니다. 유투브에서 ‘박두호 색스폰 버전’)
5. 교우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처음 미국에 와서 모든 것이 익숙치 않을 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과 타지생활이라는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에 마음이 어려울 때 교우분들의 격려와 기도가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성준이를 너무 예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님 안에서 더 풍성한 교제를 나누길 기대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