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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같은 그리스도인

독수리 같은 그리스도인

독수리는 다른 새들과는 다르게 날아다닙니다. 선천적으로 바람의 흐름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적당한 바람이 불면, 단지 공중에 떠서 바람을 타며 몸을 맡길 뿐입니다. 때문에 독수리는 날개를 치며 날아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독수리가 하는 일이란 바람을 타는 것일뿐입니다. 다른 새들은 폭풍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폭풍을 기다립니다. 폭풍 때문에 독수리는 더 높이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수리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힘을 의지하고 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바람을 타고 일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일할 때 더 큰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필립스 부룩스는 “우리는 능력에 맞는 일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일에 맞는 능력을 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에 매여 일을 한다면 자신의 한계에 머물 것입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다면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저에게 기도의 제목이 있는데 저에게 맡겨주신 하나님의 일에 맞는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고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바라보고 사는 자는 자신의 한계에 매여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자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으로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아닙니다. 독수리같이 하나님의 능력의 바람을 타고 날아 올라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을 때 믿음의 날개를 펴서 어떠한 인생의 시련의 폭풍도 타고 더 높이 날아올라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때 아래는 비바람이 치지만 위에는 찬란한 햇빛이 비추며 안식이 있을 것입니다. 어려운 역경을 만날 때 믿음의 날개를 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차고 올라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든 역경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시는 독수리 같은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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