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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평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어떤 사람이 자기 집안의 불화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집안에서 부부가 말다툼하고 자녀들이 서로 싸우고 불평만이 가득찬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웃 집은 대가족이 모여 살면서도 풍파도 없이 언제나 평화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주 감동이 되어 이웃 집 사람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댁의 집은 그렇게 평화스럽습니까?”
이웃 사람의 대답은 이상했습니다. “댁의 집에는 선한 사람만 모였지만 우리 집에는 악한 사람뿐이니까요?”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 이웃 사람은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댁의 집에서 가령 꽃병을 깼다고 합시다. 즉시 ‘누구야. 이런 곳에 항아리를 놓아둔 자가,’ ‘눈뜬 소경이야’하며 잘못을 전가하지요. 모두 저마다 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서는 ‘아, 내가 그런 곳에 놓아둔 것이 잘못이었어,’ ‘제가 부주의한 탓이야’하며 모두 자기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 집안이 평화스러운 것이지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하나님과의 평화를 이루고 서로간의 평화를 이루게 하시고자 오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자기의 죄로 여기시고 죄인이 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죄인이 되셔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된 우리는 서로 간에 화평을 만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마태복음 5:9에서 예수님께서는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여 내가 먼저 부족과 잘못을 인정하는 나쁜 사람?이 될 때 평화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남을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자신이 죄인?이 될 때 서로 화목을 이룰 수 있습니다. 휴지통이 쓰레기를 받아 주위를 깨끗하게 하는 것처럼 휴지통의 역할을 하십시다. 2006년의 덕스럽지 못한 말들과 모습은 나를 통해 다 없어지게 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며 화평을 만들어가는 가정, 교회, 사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그러할 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영적 기쁨을 넘쳐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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