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8 06:21:04 192
성경공부 월요일 분인 요한복음 3장부터 5장을 읽으면서 20여년 전 저에게 큰 감명과 기쁨과 놀라움을 주었던 성경귀절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의 말씀입니다.
제 딸 귀선이가 한살 반 때 동부이촌동 구석구석에서 이 구절을 혀 짧은 말로 외우면서 재롱을 떨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그 애가 지금은 교회에 나가지 않고 있는 사실에 제 자신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무엇이 잘못 되었는가 하는 반성과 점검을 하게 됩니다. 지금 제 옆 자리에서 열심히 페이퍼를 준비하고 있는 귀선이와 열심히 성경을 읽고 있는 제가 위치하고 있는 곳은 Rhode Island Providence의 운치있는 겨울 풍경이 창 밖으로 보이는 따스한 리빙룸입니다. 저는 주님께서 이 아이를 다시 주님 성전으로 부르실 때를 위하여 열심히 기도 드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도록 살게 하여 주시기를 기도 기도 기도 드립니다.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 우리는 이를 믿음으로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축복 속에서 오늘 제게 주어진 이 찬란한 기쁨의 순간에 감사 드리며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 기도원에 들어가신 목사님께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강건함을 허락하시기를 기도 드리며 산타바바라 한인장로교회가 더욱 부흥하고 20007년도의 계획하신 모든 일에 넘치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또한 우리 교회의 모든 성도가 하나되어 우리 안에 주님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내일은 뉴욕으로 새벽 기차를 타고 떠날 예정입니다. 늘 주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헌신하게 하여 주시기를, 주님의 복음을 세상 끝까지 전할 수 있는 증인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