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3 03:04:19 186
은혜로우신 박기태 목사님, 그리고 너무 감사한 지휘자님과 성가대 집사님들, 여러가지로 너무 많이 도와주셨던 온유 언니 오빠, 그리운 청년부 동생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2006년도에 떠나온 조은아예요~ 다들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하도 오래전이라…^^;
가끔 홈피에 들렀는데 괜히 소심해져서 글을 남길까 망설이다가 용기내서 안부인사 남겨요~~^^*
정말 산바한인장로교회는 저에게 잊지못할 사랑과 격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강한 믿음을 주신 너무 감사한 곳이예요.
처음 미국왔을때 모든게 너무낯설어서 한쪽 구석에 앉아 복음성가 부르면서 훌쩍이기만 했는데…… 여러분들의 이런저런 보살핌으로 미국을 떠나올때는 후련함이 아닌 이별에 아쉬움에 눈물 글썽였답니다.
저는 한국돌아와서 일도 재미있게 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던, 결혼적령기에도 불구,남자친구의 부재….문제도 무난히 해결하여 벌써 1년넘게 알콩달콩 하나님안에서 사귀고 있답니다.
원래 남친이 믿음이 없던 사람이여서 처음에는 많이 기도했는데, 지금은 새벽기도도 훨씬 열심히 다니고..저도 모르는 성경구절을 질문하면서…..저의 믿음없음을 반성케하는 귀한 존재랍니다.^^
벌써 떠나온지가 2년이나 지났는데 산타바바라생활은 손에 뻗을듯 가까운 시절같이 느껴지네요.
산타바바라에 있으면서 알게모르게 저도 차츰 성숙한거같고, 또한 하나님과 함께하는 기쁨을 너무 크게 느낀거같아요.
늦은감이 있지만….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서요~^^*
그러면 다음에 또 소식남길께요~!
그리고 혹시 저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몰라서 사진도 함께 올려요.
모두들 건강하세요~
p.s 참…저 방심한 사이 다시 미국에서의 엄청난 몸무게로 돌아와버렸어요. ㅠ.ㅠ
제가 보기에도 이건 심한거같습니다.
저의 다이어트를 위해 기도지원 부탁드릴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