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2 07:51:18 186
안녕하십니까?
조금 바쁘게 지내다 보니 참 오랫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교회 소식을 보게 되니 늘 그리울 따름입니다.
북한을 탈출하여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하나로장학회의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올립니다. 12월 15일에 후원금이 입금된 것을 재정담당 목사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하나로장학회의 1년 사역을 보고하고 내년 계획을 의논하기 위해 여러 이사교회분들이 모이게 되었고 이 자리에서 드디어 장학금을 후원하는 첫 재미한인교회가 생겼습니다 라는 보고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참석하신 이사분들이 모두 감격하였습니다. 그분들에게는 낯선 이름인 산타바바라한인장로교회에서 후원을 해주신다는 소식에 모두들 깜짝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하나로장학회는 소식지 1호를 발간하였고, 2호 소식지도 인쇄하여 다음주에는 교회 박기태 목사님께로 발송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로장학회 홈페이지 www.hanarokorea.org 에서도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미진하지만 저도 약간의 일을 장학회에서 하게 되면서 탈북한 학생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과 부담을 느끼며 제 남은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지 조금씩 더 선명하게 하나님꼐서 보여 주십니다. 제 자신에 머물렀던 생각들을 바깥으로 끄집어내어 주변을 둘러 보게 하신 하나님께 요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훌륭하신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평안을 기도드리며 짧게 소식 전해 올립니다.
박형동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