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19 03:18:47 209
안녕하세요.
목사님,사모님..
한국에 들어온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제서야 연락을 드려 죄송합니다.
일주일동안 몸이 적응을 못해서인지 계속 잠만 잤습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한국에 오니 더욱 산타바바라가 그립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강남에 있는 사랑의 교회를 나갔습니다.
처음으로 접한 대형교회라서 낯선점도 많았고,어색했지만
그래도 마음편히 기도드리고 찬송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직 집가까이에 교회를 정하지 못해 당분간은 사랑의교회로 다닐거 같습니다.
다른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들으면서 우리 목사님이 더욱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저에겐 처음이였던 우리 목사님 말씀이 더 익숙하고 좋은가 봅니다.
문득문득 산타바바라에서의 추억들이 생각날때면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부흥회날 마지막 예배를 드리고 많은분들께 인사를 드린후
미쳐 목사님께 인사를 못했었는데 목사님이 그때 힘차게 달려오셔서 잘 지내라며 손을 꼬옥
잡아주셨을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곳에 있는동안 정말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다시금 제가 미국이라는 나라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꼭 산타바바라로 갈거 같습니다.
제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준곳이니까요.
아직은 이곳에서의 생활들이 불안하기도 하고,근심스러운 점들이 많이 있지만
주님안에서 계획하는 사람이 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은 벗꽃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만발합니다.
매일 많은 사람들이 벗꽃에 취해 미소가 가득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