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일 목사
한인장로교회가 이곳 산타바바라 지역에 설립된 지 2주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일들을 듣기도 하고 보기도 하면서, 깜짝 깜짝 놀랄 만한 기적 같은 일들이 참 많았다고 여겨집니다.
저는 담임목회자로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 신실하신 목사님들의 지도와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성도님들의 눈물의 기도와 수고 그리고 희생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산타바바라 한인장로교회를 어여쁘게 보아 주시고 복을 부어 주시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받은 복을 그냥 담아 두기에는 아쉬움이 있어서, 이렇게 지면을 통해 성도들에게,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 소식지를 통해 신앙적인 유익과 위로 그리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이 소식지 이름은 “샬롬”입니다. 샬롬은 평화라는 뜻이요 평강이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이 소식지가 12월에 시작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12월의 대명사는 성탄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성탄절에는 평화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신 뜻 깊은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평화를 상징하는 [샬롬]지를, 그것도 12월에 시작하며… 이 샬롬지를 통해 산타바바라 지역을 향한 저희 교회의 소망, 이 지역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가 널리 전해지고 퍼져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