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교회 여러분!!
산타바바라를 떠난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군요.
저희는 용감하게도 대륙횡단 여행을 시작하여 지금은 시카고에 와 있습니다.
그간 자연의 웅장함과 여러 풍물들로 견문을 많이 넓히고 추억도 많이 만들었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에 대한 그리움을 어찌 말로 다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인지 여행중에도 밤마다 여러분들 꿈을 바꿔꾼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기도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리움을 추억으로 바꾸어봅니다.
저희가 받았던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에 두고두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제대로 감사의 표현도 못드리고 바쁘게 떠나온 것 같은 아쉬움이 죄송함으로 남아있습니다.
아무쪼록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라오며
또 소식전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를 위한 기도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그쪽으로 가까이 갈수록 산타바바라와는 많이 다를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석주 가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