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60 그리고 70살은동네아주머니나할머님들일인줄알았는데지금은 80살도있고 90살도될수있다고마음을고쳐먹으려하는나를보게된다. 마치대목장을보고와서돈을어디에뭉청뭉청잃어버리고온것같은기분이든다. 믿음의사람으로써하나님께서불러주신내삶은얼마만큼되어살고있는것일까? 솔찍히나는나를믿을수없을때가많고,더욱도무지알수없을때도있다. 하나님은믿는다고하면서아직도시퍼렇게살아서펄쩍펄쩍뛰는내가정나미가떨어질때도있다. 그래도나를가장소중히여겨주시는분은나보다도나를더잘아시는내하나님, 오늘도내앞에눈빛으로서계신다.
요즈음또말하기싫어하는병이도졌는지가슴도답답하고내가생각해도딱하다. 그래도누가말을시켜오면그런데로대화는이루어지는데전화는도무지자신이없다. 할말은많은데…, 이렇게해줄말들이있는데, 마음이뜨거운데……. 바쁘고경황없는나지만내기도속에 XX을기억했노라고…, 언제나묵묵히주님의일에몰두해있는 XX에게너무고마워깊이고개숙인다고, 아름답다고…, 나같은믿음의사람들에게실망해멀리있는 XX에게나를보지말고날용서하시고사랑해주시는하나님을보라고…, XX 의순진한믿음열심인삶의모습에내가깊은포옹을드리노라고…,눈으로나를찿아주고챙겨주는 XX에게너무고맙다고…, 하나님의일열심이다가열매보이지않아힘없는 XX에게같이기다리자고, 하나님이아신다고…..
아! 나의사랑하는형제자매들이여우리함께손잡고하나님을향해서서자.
그하나님은우리의소원을아시고우리를이끌어오신분, 그분의계획속에불러주심을감사하며함께걷자.
우리의모든걱정과어려움, 아픔을그분앞에놓고우리를위해이루시는일들에같이손을꼭잡고기다리자.
박성림